12월 - 이외수,오세영 12월 - 이외수 떠도는 그대 영혼 더욱 쓸쓸하라고 눈이 내린다 닫혀 있는 거리 아직 예수님은 돌아오지 않고 종말처럼 날이 저문다 가난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그대 더욱 목메이라고 길이 막힌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해 있는 시간 누군가 흐느끼고 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8.12.14
12월 - 정문규 12월 - 정문규 연초에 새롭게 다짐했던 일과 지난날을 돌이켜보게 하는 너 송년회에 정다운 지인들 만나 술잔을 입맞춤하게 하는 너 구세군 냄비, 눈사람, 크리스마스 그리고 촛불과 연탄을 생각나게 하는 너 달력 맨 마지막까지 남아서 안쓰러이 나를 지켜보는 너 새해 잘 맞이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