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 김은희 여인 / 김은희 여인이란 말은 여자란 말보다 신비롭다. 女, 봉긋 솟아오른 가슴과 잘록한 허리 女人, 수세기 동안 계집으로 천대받던 여자들이, 제대로 사람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女人이라 써놓고 내 오늘 찬찬히 들여다보니 저자에 널린 투박한 옹기가 아닌 백자처럼 매끈하게 기인 목..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