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데 / 하상동 기다리는데 / 하상동 문풍지 떨림에도 그대 오시는 인기척인가 해서 창문을 열어 보기도 하고 밤이슬 내리는 소리에도 그대 발자국 소리 인가 또 두리번거리다 애태우는 내 모습 어디선가 보고 있을 것 같아 울 넘어 기웃대기 몇 날이던가? 산 너머 하얀 반달 빙그레 웃어주면 서러워 눈..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