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정지용 호수 - 정지용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하니 눈 감을 수밖에 점심 반주 한잔에 사당역에서 내린다는 게 깜빡 졸다 서울대입구역까지 갔으니... 얼른 내려 반대편 지하철을 타려는데 정지용님의 ′호수′라는 詩 한 구절이 있다. 이 詩를 보려고 내가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8.06.20
호 수 - 이형기 호 수 이형기시.윤해중곡. 소프라노 김희정 어길 수 없는 약속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다 나무와 같이 무성하던 청춘이 어느덧 잎지는 이 호수가에서 호수처럼 눈을 뜨고 밤을 새운다 이제 사랑은 나를 울리지 않는다 조용히 우러르는 눈이 있을 뿐이다 불고 가는 바람에도 불고 가는 바람처럼 떨..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