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같은 아버지 마음 하늘같은 아버지 마음 추분(秋分)이 지나고 나니 가을비가 온다. 밭에 심은 배추, 무, 파, 갓 위에 촉촉이 내린다. 그러니 하늘의 축복을 받은 김장채소 걱정은 안 해도 될 듯싶다. 헌데 집 앞 소나무에다 집을 짓고 알을 깐 후, 산란(産卵)을 하고 있는 비둘기가 비에 젖어 걱정이 된다. 이 .. 풍월의 쉼터/MBC사우회 2013.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