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의 노래 - 신경림 정월의 노래 -신경림- 눈에 덮혀도 풀들은 싹트고 얼음에 깔려서도 벌레들은 숨쉰다 바람에 날리면서 아이들은 뛰놀고 진 눈깨비에 눈 못 떠도 새들은 지저귄다 살얼음 속에서도 젊은이들은 사랑하고 손을 잡으면 숨결은 뜨겁다 눈에 덮혀도 먼동은 터오고 바람이 매찰수록 숨결은 더 뜨..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