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위에 남긴 발자국 / 용혜원 눈 위에 남긴 발자국 / 용혜원 밤새 하얀 눈이 내려 온 세상이 하얗다 눈 덮인 새벽길에 첫 발자국을 남기려니 마음이 상쾌하고 즐겁다 온통 하얀 세상을 보니 내 마음에까지 눈이 내린 듯 하다 눈을 밟으며 걷노라니 노래가 절로 나온다 행복은 늘 주변에 있다 하얀 눈이 내리는 날이면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8.01.16
어느 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어느 날 오후 풍경 / 윤동주 창가에 햇살이 깊숙이 파고드는 오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창밖을 바라본다 하늘에 구름 한 점 그림처럼 떠 있다 세월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살아가면 갈수록 손에 잡히는 것보다 놓아주어야 하는 것들이 많다 한가로운 오후 마음의 여유로움보다 삶을 살아온 만큼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0.03.13
내일은 없다 - 윤동주 내일은 없다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깨어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윤동주> Tomorrow People kept talking about tomorrow; So I asked them what it is. They told me that tomorrow will be When night is gone and dawn comes. An..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08.01
반딧불 - 윤동주 반딧불 - 윤동주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07.12
서시 - 윤동주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의 서시 - 정호승 너의 어깨를 기대고 싶을 때 너..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06.17
별 헤는 밤 - 윤동주 / 낭송 : 김은주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짧은 생애를 장식한 최후의 사진이 공개됐다. 월간 '현대문학' 9월호는 일본 교토 도시샤대 재학시절에 찍은 윤동주 사진과 이에 대한 해설을 붙인 야나기하라 야스코(60)씨의 기고문을 함께 게재했다. 도시샤대에서 윤동주(왼쪽에서 두번째)와 함께 수학했던 두 명의 여학생인..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7.11.07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