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 김초혜 어머니 / 김초혜 한 몸 이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 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 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소설가 조정래 선생께서 자전 에세이 '황홀한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3.05.03
어머니의 늙은 모습에 충격 받았어요 - 김용택 “어머니의 늙은 모습에 충격 받았어요” - 김용택 『김용택의 어머니』 “어머니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보통 사람” 작가 김용택이 어머니에 대해 말한다. 올 봄 출간한 에세이 『김용택의 어머니』를 통해서다. YES24와의 인터뷰를 통해 더 깊고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음은 물론이..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2.09.11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어머니’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어머니’ 섬진강시인' 김용택, 따뜻한 봄볕에 봉긋이 올라온 싱그러운 꽃봉오리 같기만 한 처녀가 꽃가마 타고 낯설고 물 설은 동네로 온다. 얼굴도 보지 못한 신랑과 혼례를 치르기 위해서다. 그렇게 시집온 처녀는 한 집안의 새댁이 되고, 한 마을의 아낙이 되어..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2.09.11
어머니 / 법정 스님 어머니 / 법정 스님 우리 같은 출가 수행자는 세상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불효자다. 낳아 길러준 은혜를 등지고 뛰쳐나와 출세간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해 겨울 싸락눈이 내리던 어느 날, 나는 집을 나와 북쪽으로 길을 떠났다. 골목길을 빠져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돌..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1.11.24
어머니 - 장시하 어머니 - 장시하 한 여인과의 사랑과 이별에는 수백 편의 詩를 적고 모든 것을 바칠 듯이 눈물로 많은 날을 지새웠지만 내게 자궁의 편안함을 주셨고 생명의 서(序)를 열어주셨던 어머니에게는 나무의 생채기 마냥 모가 나고 당신의 삶을 성큼성큼 연소시키던 아들이었습니다. 당신의 평탄한 항해에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0.08.10
어머니 / 박경리 어머니 / 박경리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했던 나는 사별 후 삼십여 년 꿈 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도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도 했다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9.05.10
어머니 / 이해인 어머니 ... / 이해인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 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 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