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동 아가씨 - 안정희 구천동 아가씨 - 안정희 덕유산 높은 구름 노을이 지고 인월담 맑은 물에 달은 뜨는데 가뭄에 콩 나듯이 오던 님 소식 그마저 산을 넘다 길을 잃었나 아~아~ 우리 님은 세월 가는 줄 왜 모르시나 마음을 주고 받던 세심대 아래 아직도 그 약속은 남아있는데 수성대 달빛 아래 돌탑을 쌓고 .. 풍월의 쉼터/고향사선암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