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전히 아버지가 그립다 – 박목월 시인 아들 박동규 교수 설날을 기다리며 박동규 / 문학평론가, 서울대 명예교수 낡은 생각 같지만, 인간의 생명이 지닌 의미는 언제나 살아 있는 것이다. 이 살아 있음은 다름 아닌 인간만이 가진 따뜻한 사랑과 영원한 핏줄의 연대다. 이 연대는 가족이라는 하나의 울타리 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의 꽃을 피워 ..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6.02.04
"말" 한 마디의 힘...박동규 "말" 한 마디의 힘...박동규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6.25 전쟁이 났다. 아버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머니 말씀 잘 듣고 집 지키고 있어’ 하시고는 한강을 건너 남쪽으로 가셨다. 그 당시 내 여동생은 다섯 살이었고 남동생은 젖먹이였다. 인민군 치하에서 한 달이 넘게 고생하며 살.. 행복의 정원/생활글 201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