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백의종군 [문창극 칼럼] 파랑새의 백의종군 파랑새가 추락했다. 새장 안에서 자란 그는 밖으로 나오는 순간 거센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날갯짓 몇 번 하다가 곤두박질쳐 버렸다. 그는 새장 안에서 창공을 얘기하고 멋진 신세계에 대해 말했다. “내가 날아오르면 당신들의 꿈은 금방 이루어진다.”..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2.11.27
새 깃발 [문창극 칼럼] 새 깃발 요즘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우리에게 힘을 주는 소식들이 있었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뉴욕대의 토머스 사전트 교수가 서울대에 부임한다. 그의 부임이 뉴스가 아니라 그가 한국을 택한 이유가 관심을 끌었다. 그는 “한국은 경제학자라면 꼭 한번 연구해 보고 싶..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2.06.12
문제는 안보다, 이 바보야 ! [문창극 칼럼] “문제는 안보다, 이 바보야 !” [중앙일보]입력 2012.02.28 조선 역사 가운데 가장 부끄러운 부분이 당쟁이다. 학자에 따라서는 그것이 오히려 왕권을 견제할 수 있었다고도 하나, 결국 당쟁으로 조선은 멍이 들었고 그 끝은 나라의 멸망이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2.02.28
2012년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 2012년 대한민국의 정치 지도 문창극 박사 중앙일보 대기자 언론계에 몸담고 있는 저는 이런 자리에 나오는 걸 꺼립니다만 저희 중앙일보 사장이셨던 서울상대 17동기회의 이필곤 회장께서 삼성 성우회에 나와 이야기 해달라는 말씀을 거절할 수 없어 나간 적이 있는데 그 모임의 간사장..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2.02.25
[문창극 칼럼] 신뢰가 무너진 나라 [문창극 칼럼] 신뢰가 무너진 나라 파출부, 세차장 일을 하며 모은 돈을 부산저축은행에 예금했다가 날린 할머니가 한 신문사에 편지를 보냈다. “겨울 세차장에서 비닐장갑, 목장갑 2겹, 그 위에 고무장갑을 끼고 일을 해도 손이 쩍쩍 갈라집니다. 그래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고,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 생활의 양식/시사,칼럼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