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 이성부 삼각산 - 이성부 가까이에 있는 산은 항상 아내와 같다 바라보기만 해도 내 것이다. 오르면 오를수록 재미있는 산 더 많이 변화를 감추고 있는 산 가까이에서 더 모르는 산 그래서 아내 같다 거기 언제나 그대로 있으므로 마음이 놓인다. 어떤 날에는 성깔이 보이고 어떤 날에는 너그러워 눈물이 난다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0.07.18
신동, 통곡하며 책을 불태우다 - 김시습 啄木(탁목) - 김시습 啄木啄木爾何窮 딱따구리야 딱따구리야 뭐가 그리 궁하여 啄我庭樹聲丁東 뜰에서나 어디에서나 그렇게 뚝딱거려 대느냐 啄之不足鳴怡怡 두들김도 부족하여 시끄러이 짖어가며 畏人避向深林中 인간이 싫어서 숲에 숨어 산다지만 林深山靜啄愈響 숲이 깊어 메아리만 더하더라 懼.. 생활의 양식/역사,인물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