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 모윤숙 기다림 - 모윤숙 천 년을 구슬에 꿰어 오시는 길을 한 줄 구슬에 이어 드리겠습니다. 하루가 천 년에 닿도록 오시는 길엔 장미가 피어 지지 않으오리다. 오시는 길엔 달빛도 그늘지지 않으오리다. 먼 먼 나라의 사람처럼 당신은 이 마음의 방언을 왜 그리 몰라 들으십니까? 우러러 그리움..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9.05.11
기다림 / 詩 김은희 ▒ 기다림 / 詩 김은희 언제부터인가 아침의 문을 설렘으로 노크하며 햇살처럼 화사한 미소 번지게 하는 벗이 있습니다. 오지 않으면 하루종일 궁금해지고, 다녀간 흔적에 가슴 벅찬 희열을 안겨주는 마음과 마음이 투명한 끈으로 연결된 우리. 하루라도 보이지 않으면 안절부절 못할 만큼 마음의 창..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