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굽이 돌아가는 길 / 박노해 올곧게 뻗은 나무들보다는 휘어 자란 소나무가 더 멋있습니다. 똑바로 흘러가는 물줄기보다는 휘청 굽이친 강줄기가 더 정답습니다. 일직선으로 뚫린 빠른 길보다는 산 따라 물 따라가는 길이 더 아름답습니다. 곧은 길 끊어져 길이 없다고 주저하지 마십시오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08.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