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 최영미 [인터뷰] 문화계 '미투 폭로' 최영미 시인 (2018.02.06) 괴물 - 최영미 En선생 옆에 앉지 말라고 문단 초년생인 내게 K시인이 충고했다 젊은 여자만 보면 만지거든. K의 충고를 깜박 잊고 En선생 옆에 앉았다가 Me too 동생에게 빌린 실크 정장 상의가 구겨졌다. 몇 년 뒤, 어느 출판사 망년회에서 .. 카테고리 없음 2018.02.09
고은 시인 '그 꽃' 고은 시인 '그 꽃' 올라갈 때는 꽃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오로지 정상에 오르겠다는 생각에 미처 볼 겨를도 없었고, 숨이 차고 힘들어 볼 여유도 없었습니다. 참 아쉽습니다. 올라갈 때 보였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잠시 멈춰 서서 바라보기도 하고, 쓰다듬어 주기도 하고, 어떤 모양인..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5.02.16
이름짓지 못한 시 이름짓지 못한 시 -고 은- 지금 나라초상입니다 얼굴도 모르는 상감마마 승하가 아닙니다 두 눈에 넣어둔 내 새끼들의 꽃 생명이 초록생명이 어이없이 몰살된 바다 밑창에 모두 머리 박고 있어야 할 국민상 중입니다 세상에 세상에 이 찬란한 아이들 생때같은 새끼들을 앞세우고 살아갈 ..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4.05.02
그날이 오면... / 현충원에서 그날이 오면 [박상민] 수없이 계절은 바껴도 [이효리] 변치않는 단 하나 [옥주현] 그대를 향한 내 그리움 [김종국] 그리워 너무 그리워 [김범수] 우리의 이별은 너무 길다 [세븐] 이젠 만나야만 한다 [휘성] 서운한 마음은 모두 잊자 [신화] 우리는 하나니까 [거미] 우리의 소원은 단 하나 [이정현] 다시 만.. 사진과 영상/음악영상 201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