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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도곡렉슬' 실거래가 전국 최고

풍월 사선암 2006. 8. 25. 22:13

강남 '도곡렉슬' 실거래가 전국 최고

[머니투데이 2006-08-25 16:20]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전국에서 평당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꼽혔다.


2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실거래가격이 공개된 올 상반기 거래 전국 아파트 12만8930건 가운데 일반아파트 평당 최고가는 5116만원을 기록한 '도곡렉슬' 43A평형이 차지했다.


이 아파트가 상반기 중 마지막으로 신고 접수된 것은 지난 6월9일로, 실거래 신고가격은 22억원이다. 같은 단지 50평형은 지난 5월17일 평당 4370만원(21억8500만원)에 신고, 전체 7위에 올랐다.


대치동 '빅3'로 불리는 '개포우성'1단지 31평형이 평당 5000만원(15억5000만원)으로 전체 평당가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한 '동부센트레빌' 60평형과 53평형은 각각 평당 4875만원(29억 2500만원)과 4670만원(24억7500만원)으로 나란히 3위, 4위를 달렸다.


강남 부의 상징으로 불려온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102평형은 평당 4608만원(47억원)에 거래돼 5위에 랭크됐다. 지난 5월23일 최종 거래된 이 평형은 전체 거래가에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 69B평형은 평당 4246만원(29억3000만원)에 신고 접수됐다. 전체 9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역시 대치동 '빅3' 가운데 한 곳인 '한보미도맨션'2차 44평형과 41평형은 평당 4500만원(19억8000만원)과 4268만원(17억5000만원)으로, 각각 6위와 8위에 올랐다.


과거 서울지역 3대 패밀리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던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57평형은 비(非) 강남구 중에는 유일하게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평형 실거래가는 23억8000만원으로, 평당 가격은 4175만원이다.


한편, 실거래가격이 공개된 재건축아파트 중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2단지' 18A평형이 평당 1억원을 넘어 전국 최고가격을 나타냈다. 지난 5월16일 마지막 거래 신고된 이 평형의 실거래가는 18억2000만원으로, 평당 1억111만원이다.


이와 함께 강남구 개포주공1,2,4단지 일부 평형과 반포주공2단지의 실거래가가 평당 6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