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술아 술아 - 김성환

풍월 사선암 2006. 3. 2. 19:50

 

술아~ 김성환

오늘은 그만 하려 했는데 작심 하며 그만두려 했는데

한 잔 술이 또 한잔 술이 건아 하게 취하는구나

 

그래 그래 한 잔 술로 뚝 뚝 끊을수만 있다면

그래 그래 취 해버려 툴 툴 털어 버릴수만 있다면

어이 너를 원망하랴 어찌 내가 가슴을 치랴

까마 득히 가신 뒤에 실컨 취해 보련다

어제도 취하고 오늘도 취하고 매일 매일 취하는구나

한 잔 술이 또 한 잔 술이 내가슴을 태워 주누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촉촉히 젖고 싶구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철 철 넘치고 싶구나

그런 저런 사연을 접고 거시 기가 떠나 간다네

에간장을 녹이는 술아 어디한번 취해 볼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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