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관계 변천사
*1970년대
장소는 여인숙,여자는 웅크리고 울고있다
남자는 당당하게 여자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한다
"걱정마라!내가 너하나 못먹여 살리겠냐!!
*1980년대
이제부터는 여관이다,아직까지도 여자느 흐느낌을 보이며 울고있다
박력은 조금 없어졌지만 남자는 다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오빠가...너사랑하는거 알지?"
*1990년대
장소는 교외의 러브파크,러브호텔등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여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남자는 방바닥에 누운채 담배를 피우고있다
여자는 옷을 챙겨입고 방을 빠져나가며 한마디 던진다
"자기야 나 빠빠서 먼저갈께...삐삐쳐!!!
*1995년대
남자도 담배를 피우고 여자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남자가 고개를 푹숙이고 땅꺼져라 한숨을 쉬고있다
여자는 담배연기를 길게 내뿜으며 남자를 향해 말을 던진다
"너~~~ 처음이구나???"
*2000년대
남자는 잠자리에 누워 이불로 얼굴을 가린채 웅크리고 있다
여자는 화가난듯 신경질적으로 누워있는 남자를 향해 앙칼지게 소리친다
"야!!! 넌 토끼니???!!!!
*2005년
남자는 누워서 울고있고 중년의 여자는 여유있게 옷을 주워입고는.....
돈을 몇푼꺼내 침대위에 올려놓는다.
"이돈으로 용돈이나 하고 내가 연락하면 총알같이 튀어나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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