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경상도 교사의 첫 수업

풍월 사선암 2006. 2. 2. 20:50

 

경상도 출신 초등학교 교사가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

 

첫 수업이 시작 되어

"연못 속의 작은 생물들"이란

단원을 가르치게 되었다.

 

생물들의 그림을 보여주며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연못 속에 작은 생물들이 억수로 많제 ~ , 그쟈?"

아이들이 의아한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며

"선생님!, 억수로가 무슨 말입니까"? 하고 물으니

선생님은 "그것도 모르나" ???

 

"쌔-삐�~따는 뜻 아이가~ ?"

 

아이들이 또 눈을 깜빡거리며

"선생님~!!, 쌔-삐�따는 말은 무슨 뜻인데요?"

 

선생님은 약간 화가 났습니다

"그것은 수두룩 빽빽!!하다는 뜻이야"

다시 말해서 "항~거석 있다는 말이다."

 

그래도 이해를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께 다시 물었다.

 

"선생님,수두룩 빽빽과 항거석은 또 무슨 말입니까?"

 

그렇게 설명을 자세하게 해 주었는데도

아이들이 이해를 못하자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이 바보들아~!!

연못속에 작은 생물들이

 

"천지 빼가리" 있다!! 이 말 아이가 ! ?"

쬐매한 못에 생물들이 쌔비�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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