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여보게 - 최민순

풍월 사선암 2019. 7. 14. 22:07


여보게 - 최민순


우리가 살면서 말 일세

실수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

그리고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혼자만 겪어가는

지옥 같은 상황이라

자책하며 홀로 힘들어

하는 것은 아닌가.

 

여보게

지금 하늘이 어둡다고

아침이 오지 않는 것은

아니라네.

우리 삶에 매일

환한 날만 있다고

생각하여 보게

얼마나 눈이 피로 하겠는가

 

지금 우리들

힘들지만 힘을 내어보세

그럼 언젠가는

힘들었던 시간들을

추억으로 살아가는 날이

있지 않겠는가.

 

힘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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