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유모어 공부

풍월 사선암 2018. 9. 21. 08:57


유모어 공부


성공의 비결

 

"성실과 지혜,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성실이란 게 과연 무엇인가요? " 아들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성실이란 네가 맡은 일을 어느 날짜까지 끝내겠다고 일단 약속했으면 설령 병이 나서 몸을 가누지 못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그 약속만은 반드시 지키는 것을 뜻한다."

 

"그럼 지혜는 뭐지요?"  아들이 또 물었다

 

"섣불리 그런 약속을 안 하는 거지."

 

따로 떼어놓고 보면 절대로 상충할 것 같지 않은 두 개념이 어떤 상황에서는 서로 모순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 때문에 웃음을 유발한다.

이것이 바로 유머의 "이원성"이다

 

부친이 강도?

 

공화당 지지자인 어떤 사람이 트루먼을 보고 민주당에 입당한 이유를 묻자, "제 부친이 민주당원이기 때문에 민주당을 택한 겁니다"

 

이 말을 들은 공화당 지지자가 야유를 했다.

"부친이 강도였다면 당신도 강도가 됐겠구려?"

 

그러자 트루먼은 정색을 하며 대꾸를 했다.

"부친이 강도였다면 난 공화당에 입당했을 겁니다."

 

여기서 공격자의 허점은 "부친이 강도라면"이라는 가정법을 쓴 데 있다. 물론 방어자인 트루먼도 가정법을 써서 반격 했지만 그가 공화당이라는 상대방과의 "관련"을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공격의 강도는 훨씬 약화되었을 것이다.

 

소위 물귀신 작전을 씀으로써 상대방을 꼼짝 못 하게 만든 셈이다. 이처럼 위기나 불리한 상황에 처했을 때, 나를 공격해 오는 상대방과 어떻게 해서든 "관련"을 시키게 되면 어렵지 않게 유머를 만들어낼 수 있다. 유머를 만드는 변수 중에서 가장 다양한 것이 바로 유머가 가진 이원성의 속성이다.

 

사랑은?


각국의 언어를 연구하는 대학원생 철수가 어느 날 교수에게 질문을 했다. "교수님, 어느 나라 말을 봐도 '사랑에 눈이 멀다'라는 표현이 있는데 왜 그런 거죠?"

 

그러자 교수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대답했다.

"그것도 모르나? 사랑을 하면 낮에도 더듬게 되잖아!"

 

교수가 각 나라 말에 나오는 사랑의 표현을 들먹이며 장황한 답변을 시도 했다면 결코 웃음이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보통 때는 그런 표현을 쓰지 않았을 교수가 뜻밖에도 직설적인 답변을 했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에 대해 "그래"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하는 의외의 사실을 발견해 주었기 때문에, 유머가 지닌 "변화"의 힘에 의해 웃음이 유발된 것이다.

  

천국에서의 골프

 

여러 해 동안 골프를 함께 쳐온 80줄의 두 노인이 있었다.

한 노인이 물었다. "이봐,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을까?"


"그럼! 나는 확신하네." 다른 노인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말이야, 누가 먼저 죽든 먼저 간 사람이 곧바로 돌아와 사실 여부를 알려주기로 하세" 라고 서로 약속했다.

 

몇 주 후 한 노인이 죽었고, 문상 온 다른 노인은 그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봐, 나야, . 자네에게 천국에 대해 말해주려고 다시 돌아왔어."

 

"그래? 그곳에 골프장이 있던가?"

 

"그럼, 그런데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둘 다 있네. 좋은 소식은 천국에서도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거야. 페어웨이는 넓고 평평하며, 모든 그린은 크고 부드러워 누구나 파를 잡을 수 있지. 그런데 말이야, 나쁜 소식은 자네가 다음 주 화요일에 티업이 잡혀 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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