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헝클어진 검은 머리 매만지며
돌아선 나에게 잘가세요 인사를
그여인을 못잊어서 나 여기 왔소
희미한 불빛따라 추억은 나와 함께
비에 젖어 밤비에 젖어 남산길을
걸어 가고 있어요
비오는 거리에서 추억어린 거리에서
눈앞에 아롱진 옛사랑에 그림자
그여인을 못잊어서 나 여기 왔소
희미한 불빛따라 추억은 나와 함께
비에 젖어 밤비에 젖어 남산길을
걸어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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