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지혜로운 사람이란…

풍월 사선암 2016. 6. 9. 09:03

 

지혜로운 사람이란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다.

간혹 어떤 사람은 많이 배운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오만하게 되어 지혜를 잃는 경우가 있다.

지혜의 첫 걸음은 자기가 미흡하다는 것을 아는데 있다.

지혜롭다는 것은 우선 고개를 숙일 줄 안다는 것이다.

 

유태인의 속담 중에 태양은 당신이 없어도 뜨고 진다는 말이 있다.

이 광활한 우주와 오묘한 자연 속에서 우리 인간의 존재는 보잘 것 없는 작은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껏 오만을 떠는 것은 지식만 있었지 지혜가 없는 까닭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해도 우리 인간은 결국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아닌가.

그러나 지혜의 문만 열게 되면 인생의 많은 난관들을 비교적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가 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에게 무엇을 가장 원하느냐고 묻자 그는 지혜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하여 지혜를 얻게 된 그는 바라던 모든 것을 갖게 되었으며 다른 나라의 왕들이 그에게 찾아와

값진 보물을 바치고 지혜를 배웠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

 

첫째, 환경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둘째, 어떤 경우에도 용감하게 행동하고 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셋째, 모든 것을 명예롭게 처리하는 자, 다시 말해서 마음에 들지 아니하는 사람과 물건까지도

        정정당당하게 처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넷째, 쾌락을 절제하며 불행에 빠지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

다섯째, 성공 때문에 명예를 더럽히지 않는 사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