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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몰락시킨 10가지 물건들

풍월 사선암 2015. 12. 27. 14:59

스마트폰이 몰락시킨 10가지 물건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우리 삶의 패턴은 급격하게 변화했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보고, 음악을 듣고, 지도를 펼쳐 약속장소를 찾는다. 손바닥 속에 쏙 들어오는 이 물건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초소형 컴퓨터다.

 

4(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설 자리를 잃은 손전등, 거울, 알람시계 등 10개의 제품을 소개했다.

 

1.손전등

더 이상 창고에서 물건을 찾을 때나, 야간 캠핑을 가서 텐트를 칠 때 손전등을 챙기고 그 안에 넣을 건전지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스마트폰에는 카메라 플래시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손전등 어플리케이션이 이미 많이 나와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두운 방 안에서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쓸 또 다른 손전등이 이제 내 주위에 없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2.시계(알람, 스톱워치, 타이머 등)

시간을 재는 도구의 종류는 다양했다. 이전까지는 알람 시계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 손목 시계를 차고 등굣길에 올라 체력장 시간에 스톱워치로 50m달리기 기록을 측정하곤 했지만 이제 이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다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손목시계를 웨어러블 장치로 전환하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손목시계나 알람시계의 수요는 감소했다.

 

 

 

3,지도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자동차 운전석 옆에 놓여있는 전국 도로 지도를 흔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구글지도를 비롯한 각종 GPS 기반의 스마트폰 지도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이젠 종이 지도뿐만 아니라 차량용 GPS장치마저 설 자리가 위태롭다.

 

 

4.현금, 카드

모바일 결제가 상용화 되면서 가까운 미래에 현금이나 카드 사용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삼성페이같이 기존 마그네틱 카드를 대체할 수단도 출시됐다. 하지만 보안문제 등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적지 않다.

 

5. 녹음기

영화 촬영같이 전문적인 작업을 요할 때는 아직도 별도의 녹음 장치가 요긴하게 쓰이지만 이제 일상생활에서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녹음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충분하다.

 

 

 

6.거울

식사 후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를 켜서 잇 속에 낀 고춧가루를 확인하는건 이제 드물지 않은 풍경이 됐다. 물론 카메라를 켜지 않고도 스마트폰 전면 유리로 얼굴을 비춰볼 수 있다.

 

 

 

7.종이 티켓

이제 전자 티켓을 집에서 프린터로 인쇄해 가져가는 수준을 넘어 영화관, 공연장, 운동 경기장 등에선 스마트폰에 전자 티켓을 띄워 입장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하지만 화면 밝기를 약하게 해놓으면 검표하는 직원이 티켓의 바코드를 스캔하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다는걸 유의해야 한다.

 

 

 

8.카메라, 캠코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작품들만 취급하는 영화제가 열릴 정도로 스마트폰 카메라는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최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영상은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로 찍은 것에 그닥 뒤쳐지지 않는다. 게다가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동은 더더욱 카메라와 캠코더의 설 자리를 좁게 만든다.

 

9. CD플레이어, 라디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은 기존의 음악 CDCD플레이어를 멀리하게 됐다. 라디오 또한 얼마든지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듣고 싶은 방송을 골라 들을 수 있다.

 

 

 

10.장거리 전화요금, 문자 요금

이젠 통신사가 아무리 문자 무제한 무료!’를 내세워도 소비자는 별로 반기지 않게 됐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많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건당 계산되는 문자보다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선호하게 됐다. 또한 와이파이 무료 음성·영상통화 기능은 기존 장거리 전화를 훌륭하게 대체하고 있다.

 

조선일보 : 2015.11.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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