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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뇌 활동

풍월 사선암 2014. 7. 25. 00:23

스트레스와 뇌 활동

 

고아원에 버려진 아이들에게 각종 검사를 해보니 대뇌부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 그리고 고아원에 버려진 시기가 길수록 두뇌 크기가 작았다.

 

측두엽 안쪽에 있는 해마는 단기기억과 공간기억을 담당하는 중요한 기억 중추다. 그런데 이 해마에 있는 신경세포는 스트레스 호르몬에 매우 약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해머의 신경세포가 죽어 크기가 줄어든다. 어려서 학대를 받은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해마의 크기가 10% 정도 작다고 한다.

 

해마가 작을수록 기억장애가 심하게 나타나는데, 매 맞는 아내나 알코올 중독자의 아내가 특히 심한 건망증을 보인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만성적으로 시달려 해마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뇌세포는 정서적 영향에 매우 민감하다. 사랑 받을 때 성장하고, 학대받으면 죽고 만다.

 

뇌의 해마 - 뇌의 자세한 공부

 

1.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말은 과학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두뇌의 힘을 불러내기 위해서는, 노화를 탓하기보다는 아이들과 같은 신선한 시각으로 세상을 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스토퍼를 제거하면 성장할 수 있다.

사람은 가끔 자신이 유지해 왔던 틀을 깨고 전진해야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자신의 발목을 붙드는 스토퍼를 떨쳐냄으로써 무의식중에 자신의 능력에 브레이크를 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3. 뇌는 지치지 않는다.

우리의 뇌는 항상 힘이 넘친다. 전혀 피로를 느끼지 않고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뇌는 계속 움직인다. 평상시에도 마찬가지이다. 두뇌회전이 안 된다거나 지쳤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 ''이 피곤하기 때문이다.

 

4. 뇌는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우리는 뇌는 스스로 혼란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사물을 보고자 한다. 다시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본다. 뇌는 성실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대단히 독단적이기도 하다.

 

5. 뇌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거짓말을 한다.

뇌는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 있으면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해마가 손상되어 자신의 기억이 희미해지면 없어진 기억을 조리에 맞게 만들어내고, 자아를 지키기 위해서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게 된다. 이런 뇌의 성질 때문에 우리는 평상시에 대화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6. 여행은 뇌를 단련시킨다.

해마에게 가장 큰 자극이 되는 것은 공간 정보이다. 따라서 여행을 많이 하면 해마에 신선한 자극을 주게 되어 해마가 발달하게 된다. 해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7. 어떤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의욕이 생긴다.

의욕을 만드는 장소는 뇌의 측좌핵이다. 측촤핵 부위의 신경세포가 활동하면 의욕이 생기는 것이다. 의욕이 없는 경우에도 일단 시작해 봐야 한다. 그러면 일을 하고 있는 사이에 측좌핵이 스스로 흥분을 하게 되고 일에 대한 집중력도 높아진다.

 

8. 잠을 자야만 기억이 정리된다.

자는 동안에도 우리 뇌는 일을 한다. 깨어 있는 동안의 일을 이것저것 연결해서 새로운 조합을 만드는 것이다. 수면은 깨어 있는 동안의 정보를 정리하고 기억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으면 해마에게 정보를 정리할 시간적 여유를 주지 못해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9. 실연이나 실패가 사람을 똑똑하게 만든다.

우리의 뇌는 실수한 방향으로는 두 번 다시 가지 않기 위해서 다른 길을 선택하는 성질이 있다. 실수는 뇌에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렇게 때문에 실패나 실연이 사람을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다.

 

10. 생명의 위기를 느끼면 뇌는 더욱 활발하게 움직인다.

편도체나 해마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상황은 생명에 위기감을 느끼는 경우이다. 예를 들어 방이 춥다거나 배가 고플 때 뇌는 더 많이 움직인다. 춥다는 것은 겨울에 접어들어 먹이를 얻을 수 없는 시기가 된다는 표시이고, 배가 고프다는 것은 바로 굶주림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11. 감각은 습득할 수 있다.

감성을 비롯하여 사람의 인식은 기억의 조합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창조성도 기억력에서 온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인식을 받아들이고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만드는 것이 창조성을 키우는 비결이다. 새로운 인식 패턴 하나가 더해지면 두뇌의 조합은 막대하기 늘어나게 된다.

 

12. 문제는 하나씩 풀어라.

언제나 많은 문제에 둘러싸여 허덕이는 사람은 해결해야 할 문제를 하나씩 종이에 적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두뇌는 성취감을 양분으로 자라난다. 그런데 시작만 하고 끝을 보지 못한 일만 쌓인다면 당연히 성취감은 생기지 않는다. 성취감을 느끼기 위해서는 작은 목표를 설정하고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

 

13. 말이 자신의 미래를 좌우한다.

우리 뇌는 일단 하나의 일을 정하고 나면 계속 그렇게 믿고 싶어 하는 성질이 있다. 때문에 자신이 미리 자신이 단정 지어서 말한 것에 대해서도 그대로 믿어버린다. 말은 주문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멋진 이미지를 그리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