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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관리 10훈

풍월 사선암 2014. 7. 18. 18:04

눈 관리 10

 

노안이란

 

노안이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진적으로 눈의 조절력이 떨어져 가까운 글씨를 보기 힘들어지는 일종의 노화 현상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거의 대부분에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여자의 경우는 40세 전후에서 남자의 경우에는 50세 전후에서 나타나 점진적으로 진행되어 가까운 사물이나 글씨를 보려면 돋보기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개개인의 굴절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근거리 작업이 어려워지는 것은 정시안 보다는 원시안에서 더욱 빨리 발생하며 불편 또한 심하고, 근시안인 경우에는 평상시에 안경을 착용해야 하지만 근거리 작업의 경우에는 그 불편함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이 있다. 노안이 발생하였을 때 돋보기와 같은 보조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근거리 작업의 불편함이 초래되고 삶의 질이 점점 떨어져 정신적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갱년기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인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다.

 

노안의 원인과 예방

 

노안은 눈의 구조 중 수정체와 각막이 경화되고, 사진기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모양체 근섬유의 탄력성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정을 예방하고 노안의 발생을 지연할 수 있는 약제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고, 일반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이 중요하며 적절한 운동과 정신적인 안정, 적절한 영양의 섭취 등이 중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외에도 노화의 주범으로 생각되는 산화활성 유리기 등을 억제하는 항산화비타민 등의 사용이 의미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들 물질이 포함된 영양제를 보충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아직 노화를 예방하고 그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노안의 치료

 

그렇다면 노화로 생긴 노안을 치료하는 고식적인 방법으로는 돋보기가 있는데 현대문명생활에서 여러 가지 불편함을 주게 되며 외관상 안경을 쓰는 것이 보기 싫은 것도 있지만 노안으로 나이가 들어 돋보기안경을 쓴다는 수치감이 있어 최근 10년 동안에 이러한 것을 해결하려는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계속 개발과정에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소개되어진 몇 가지 방법들을 소개하면 첫째는 사진기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눈의 모양체 근섬유의 기능을 증가 시키는 공막에 신장 밴드 조각을 수술적으로 삽입하여 근섬유가 신장하여 렌즈의 조절력이 증가되는 방법이 몇 년 전까지 국내에선 시행되었지만 정확성이 떨어지고 수술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는 문제점으로 현재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둘째는 사진기의 렌즈 역할을 하는 각막의 변형술로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전기열전도성 각막성형술(conductive keratoplasty)가 있는데 방법은 작은 바늘을 각막에 찔러 고에너지 고주파를 이용하여 열을 발생시켜 각막의 콜라겐을 응고하게 하여 굴절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 예상되는 수치의 도수를 얻기에는 정확하지 않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수술효과의 퇴행과 큰 후유증 중 하나인 각막혼탁이 남고 아직 단시간의 임상경험으로 장기간의 경과 관찰과 합병증을 예측하기 어려워 제한된 경우에서 아주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의사에게 좋은 방법으로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각막절제술로 각막의 굴절력을 높여주는 수술 방법이 현재까지 이용되고 사용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6개월 정도면 다시 원래 상태로 퇴행되는 문제점이 있어 노안 치료에는 부적절한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는 실정이나 현재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개발과 사람의 각막의 형태에 따른 방법이 계속 개발되고 있어 좋은 방법이 나올 전망에 있다.

 

셋째 방법은 역시 사진기의 렌즈 역할을 하는 눈 속의 수정체 변형을 통해 수술하는 방법이 있다. 백내장이 있는 경우에 할 수 있는 수정체 제거술과 최근에 개발된 조절성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여 약 +1.5D 조절력 증가 시키는 방법과 수정체 제거 없이 수정체 앞 부위에 적절한 조절력이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으나 백내장과 녹내장 발생 등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예상되는 방법이어서 아직 임상의에게는 각광을 받지 못하는 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첫째, 쉴 때에는 눈을 푹 쉬게 하라.

흔히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면서 TV를 시청하거나 신문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하면 몸은 쉬는 것이 될지 몰라도 눈은 계속해서 일하는 셈이 된다.중요한 것은 쉴 때에는 주위 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해서눈이 푹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눈에 빛이 들어오면 눈은 그 감각을 느끼고 그에 따른 일을 수행하기 때문에 결코 쉴 수가 없다. 간혹 방에 불을 켜 두어야 잠을 잘수 있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럴 경우 눈가리개를 하고 자야 눈이 쉴 수 있다.용불용설(用不用說)이라는 말은 눈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성장이 끝난 눈은 안 쓰면 안 쓸수록 좋아진다.

 

둘째, 하루 한 번 이상 따뜻한 물로 눈 주위를 씻어 주라.

눈 주위를 씻으면서 지그시 눌러주면 눈 주위에 분포된 기름샘에서 기름성분을 가진 눈물의 분비가 원활해져눈의 불편한 증상들을 많이 완화한다.특히 안구건조증 완화, 만성적인 충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이 경우 반드시 눈 주위가 따뜻해질 때까지 해야 한다.

 

셋째, 안구운동도 도움이 된다.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몇 번씩 움직이는 것도 좋고, 눈 주위 경혈을지압해 눈에 속해 있는 신경과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눈과 코 사이에 있는 정명혈과 눈꼬리에 해당하는 동자료혈, 관자놀이에 해당하는 태양혈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 시원하고눈의 피로가 풀린다.

 

넷째,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라.

몸에 좋은 것은 눈에도 좋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은 눈에도 나쁘다.따라서 고루 음식을 섭취해 균형잡힌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수정체와 근육의 주성분이고 비타민A는 시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키며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한다. 비타민B는 눈의 노화를 막아 백내장 녹내장을 방지한다. 결명자나 감국을 차로 끓여 상복하는 것도 눈 건강에 좋다.

 

다섯째, 근거리 작업을 할 때에는 정기적인 휴식을 취해야 한다.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등에는 1시간마다 10~15분 정도 눈을 쉬도록 한다.이때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눈의 피로 해소와 노안의 발생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는 하루 5시간 이상 사용하지 말고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10~20도 아래로 배치한다

 

여섯째, 조명은 400~700룩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즉 독서 등의 작업을 할 때에는 실내 조명 외에 스탠드를 하나 더 켜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곱째, 많이 웃어라.

눈은 우리 몸의 상태를 따라간다. 그래서 자주 웃고 즐겁게 살면 눈 건강도 좋아진다. 마찬가지 원리로 스트레스를 적게 받아야 눈이 상하지 않는다.

 

여덟째,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요하다.

눈에서 발생하는 변화들 중 어떤 것은 발견했을 때 이미 치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전문의의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 고혈압 등 다른 전신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더 자주 안과를 찾아야 한다.

 

아홉째, 시판 중인 눈 영양제가 눈에 좋다는 광고는 아직 의학적으로 입증된 바가 없다.

 

열번째,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안구 건조증을 예방할 수 있다.

시중에는 인공 눈물 성문의 안약도 1회용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