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친구가 보낸 메일 한통

풍월 사선암 2014. 5. 31. 07:55

<친구가 보낸 메일 한통>
병원에 입원한 친구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폐에 공기가 차서 입원 했다는 친구
열번도 넘게 입원 퇴원을 반복 했는데
원인이 담배 많이 피운 탓이랍니다.
"담배 피지 말것을"
멋이 있나요.
담배 연기속에 추억이 있나요.
병실에서
폐가 아프다고 가쁜숨소리
담배 때문이야  그놈의 담배
숨가쁜 목소리를 가래가 덮어 버렸다.
담배라는 말소리도 후회스럽다는
병실의 환자의  고통스런 숨소리
듣는이 애가 탄다.
담배 피는것
그것은 멋이 아니야.
남는것
병실에서 고통스런 후회뿐인것
담배 피지 말것을 담배 배우지 말것을
남는건 괴로움
남는건 한숨 섞인 후회
친구~! 이제는  내가 죽겠어~!
친구는 마음 아픈 심정을 메일로 보내 왔습니다.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 있는 아침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