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가난한 부자

풍월 사선암 2014. 5. 3. 08:51

 

가난한 부자

 

어느 날, 굉장한 부잣집 아버지가

가난한 사람들이 어찌 사는가를 보여주려고

어린 아들을 데리고 시골로 갔다.

둘이서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 농장에서 2~3일을 보냈다.

 

돌아오면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다.

“어때. 재미있었냐?”

아주 좋았어요, 아빠!!”

그래, 가난한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알았어?”

, 아빠!!”

아버지가 묻기를! ,

그래, 무얼 배웠느냐?”

 

아들이 대답하기를----,

우린 개가 한 마리뿐인데,

그 사람들은 네 마리더라고요.

우린 수영장이 마당에 있는데

그 사람들은 끝없는 개울이 쫙 놓여 있더라고요.

우리 정원에는 수입 전등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밤에 별이 총총히 빛을 내더라고요.

우리 패티오(patio)는 앞마당에만 있는데

그 사람들은 지평선처럼 끝이 없더라고요.

우리는 작은 땅 안에서 사는데

그 사람들은 들이 한이 없더라고요.

우린 하인이 우리를 도와주는데

그 사람들은 남을 도와주더라고요.

우린 음식을 사 먹는데

그 사람들은 직접 길러 먹더라고요.

우리 집은 담장으로 둘려 싸여 있는데

그 사람들은 친구들에게 싸여 있더라고요.”

 

아버지는 망연자실(茫然自失) 할 수 밖에

그런데 아들이 마지막으로 쐐기를 박았다,

아빠, 고마워, 우리가 얼마나 가난한가를 알게 해주어서”

 

보는 관점에 따라

갖고 있는 것을 감사하면 항상 좋은 일이 생기므로,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마세요.

 

나에게 친구가 있다는

그 사실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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