넣기도 전에….
1) 축구선수 하겠다는 초등학생 아들이 연습시합에서 슈팅을 하려다가
골대 앞에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응원석에서 엄마가 하는 말,
“어이구∼ 지 애비 꼭 빼닮았구먼, 넣기도 전에 자빠지니….”
2) 지하철에서 쉬가 마렵다는 세살짜리 아들.
엄마가 급하게 빈 우유갑을 열어 대준다.
그런데 이미 옷에 싸버리자... 엄마가 신경질적으로 하는 말,
“대주기도 전에 싸다니, 지 애비하고 똑같아!”
이장님 시리즈
1) 한잔 걸친 이장이 길을 가는데 꼬마가 길에서 쉬∼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허, 그놈 고추 잘 생겼다”고 하자,
꼬마가 “이장님 이거 고추 아닌데요”라고 했다.
이장이 웃으며 “그게 고추라는 거야, 인석아”라고 하자,
꼬마는 정색을 하며 “아니라니까요”하며 덤빈다.
이장이 어이없어 “어허, 어른이 그렇다면 그런 거지 쪼그만 게…”
하며 머리통을 쥐어박았다.
꼬마가 엉엉 울며 집으로 와 엄마한테 말했다.
“엄마, 이장님 있잖아, X도 모르면서 무슨 이장이래?”
2) 이장님이 유부녀랑 눈이 맞았다. 아낙이 혼자 있는 틈을 타서
한참 둘이 즐기고 있는데 밖에서 남편의 인기척이 들렸다.
놀란 이장이 옷을 거머쥐고 창문을 뛰어넘었더니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다.
빗속을 뛰어가는 이장을 보고 사람들이,
“이장님, 뭐하세요?”하니
“응, 나 시방 조깅허네.”
“왜 빨가벗고 뛰세요?”
“응, 이게 건강에 좋대.”
“근데 콘돔은 왜 끼었대요?”
그러자 이장 왈
“아, 비 오잖아, 비. 귀중한 놈이니 감기 걸리지 않게 비옷을 입혀야지∼.”
시아버지 칠순잔치
시아버지 칠순잔치에
첫째 며느리가 인사 올리면서 "학처럼 오래 사세요"
둘째 며느리는 "거북이처럼 오래 사세요"하는데
셋째 며느리는 "거시기처럼 사세요"라고 한다.
왜 거시기냐고 묻자
셋째 왈 “죽었다 살아나는 것은 거시기 밖에 없잖아요.”란다.
“잘라버리겠다!”
한 여성이 두 개의 쓰레기봉투를 끌고 가는데 봉투가 찢어지면서
5만 원짜리 지폐가 인도에 떨어졌다.
경찰관이 “이 돈 어디서 났나요? 훔쳤나요?”라고 물었다.
이 여성은 “아닙니다. 제 집 뒤뜰 옆에 골프코스가 있는데
골퍼들이 울타리에 오줌을 싸서 화단의 꽃들이 죽었어요.
그래서 저는 울타리 뒤에 가위를 들고 서 있다가
남자들이 오줌을 쌀 때마다 물건을 잡고 말합니다.
‘5만 원을 내라. 안 그러면 이걸 자르겠다’고”라고 말했다.
경찰은 “근데 다른 봉투에는 뭐가 들어있나요?”라고 물었다.
그녀가 말했다.
“모두가 돈을 내지는 않아요.”
명 골퍼의 재치
멕시코계 프로골퍼 리 트레비노를 키워 준 건 어머니와
무덤 파는 일을 하는 할아버지였다.(아버지는 어린 아들을 두고 가출했다).
그는 캐디와 구두 닦는 일을 하면서 가족의 생계를 도왔다.
6대 골프 챔피언십을 석권했던
이 명 골퍼는 은퇴해 어느 날 자기 집 앞마당에서 잔디를 깎고 있었다.
때마침 번쩍거리며 지나가던 캐딜락 차가 집 앞에 멈춰 서더니
여자가 창문을 내리고 말을 걸어왔다.
“저기요, 영어해요?”
“네, 부인. 영어합니다.”
“그 일 하고 얼마 받아요?”
날카로운 재치로 익살맞게 구는 것으로 유명했던 그가 대답했다.
“그게, 돈을 받고 하는 게 아니고 이 집 여자가 저랑 같이 자 준답니다.”
그 소리를 듣자 여자는 황급히 시동을 걸고 가버렸다.
파리의 홀인원
한 아마추어 골퍼가 내리막 퍼트를 했는데
볼이 홀컵 안으로 들어가기 직전 언저리에 멈췄다.
이때 마침 파리 한 마리가 볼 위에 내려앉아
두 발을 비벼대자 볼이 컵 안으로 굴러 떨어졌다.
파리의 혜택을 입은 이 친구는
그다음부터 파리는 한 마리도 죽이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사나이는 승리를 챙길 수 있는 6m짜리 퍼트가
홀컵 바로 1㎜앞에서 멈추자 가슴이 철렁하면서 낙담했다.
그러나 어디선가 메뚜기가 나타나 볼을 건드리는 바람에
볼이 홀컵 안으로 떨어져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파리나 메뚜기 등 곤충으로 인해 좋은 결과도 있지만 나쁜 결과도 있다.
한 사람이 퍼트를 했는데 볼이 홀컵에 다다라 안으로 떨어지기 직전
때마침 홀컵 안에서 기어나온 지렁이 때문에 멈추었다.
그는 지렁이 때문에 버디를 놓쳤다고 퍼터를 집어던지고 땅을 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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