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의 쉼터/MBC사우회

MBC노조가 뿔났다고? 뿔난 호로자식들!

풍월 사선암 2010. 6. 18. 10:13

MBC노조가 뿔났다고? 뿔난 호로자식들!

아무리 뿔나도 그렇지, 애비한테 후레자식이라니...

최용일, solbeeya@todayfocus.kr

등록일: 2010-06-07 오후 5:20:57

 

파업과 관련해 2명이 해고되는 등 41명이 징계를 당한 것과 관련, MBC 노조가 뿔났다고 한다.

 

지난 4일 MBC는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PD수첩’ 오행운 PD를 해고하고, 연보흠 노조 홍보국장은 3개월 정직 처분을 하는 등 41명에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에 MBC 노조는 “파업 투쟁과 관련해 한 번에 두 명이 해고된 것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이유로 일반 조합원이 해고된 것도, 41명이 한꺼번에 무더기 징계를 받은 것도 MBC 역사상 없는 일”이라며 사측을 강력히 비난하며 반발했다.

 

 ◀ MBC노조는 지난 7일부터 방송센터 10층 사장실 앞에서 ‘보복징계 해고학살 청와대의 특명인가’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든 채 부당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다. 김재철 사장이 노조원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노조는 “이근행과 오행운을 해고한 김재철 사장이 MBC에서 임기를 모두 채우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며 “2000여 조합원이 모두 해고되더라도 기필코 김재철을 몰아내겠다”고 다짐한 뒤,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 지는 7일 대의원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다. 이처럼 노조가 강경대응을 하기로 함에 따라 MBC 노사는 당분간 심각한 노사갈등을 면키 어렵게 됐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세간의 이목을 끈 것은 MBC노조가 노조 위원장 해고나 조합원 징계보다 PD 해고에 대해서 더 강력히 반발했다는 사실이다. MBC 노조는 “(김 사장이) 재심을 통해 오 PD에 대한 징계를 낮춰주면 이근행 위원장의 해고에 대해서는 조합원들이 큰 반발 없이 넘어갈 것이라고 계산했을 것이다. 그래서 더욱 치가 떨린다”면서 오 PD 해고가 김재철 사장의 노림수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했다.

 

노사대립을 가져온 이번 사안이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징계라는 점이 부각될 경우 최소한 양비론에 빠질 것이고, 아무리 정권과의 대립각을 강조하더라도 워낙 노조의 불법 파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인지라 사회적으로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정권의 만행(?)을 보다 부각시킬 수 있는 PD 해고 건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자신들도 같은 피해자로 묻어감으로써 사회적 비난을 희석시키려 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러한 노조의 ‘헛 노회한(?)’ 술수는 초반부터 MBC측의 역공을 당하면서 노조가 의도한 것과는 달리 MBC노조가 파렴치한 세력이라는 사실만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희대의 사건이 되고 만 것이다. MBC 측은 7일 “오행운 PD의 해고 결정과 관련, 노동조합과 일부 노조원들은 단지 ‘사장을 비판’하고, ‘듣기 거북한’ 표현이 사용됐다는 이유로 해고까지 한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장에게 ‘후레자식’, ‘호로자식’이라고 표현한 것도 모자라서 ‘건달잡놈’, ‘만고잡놈’, ‘오사리잡놈’이라고 욕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인가. 이는 명예훼손을 넘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이자 언론테러다”라고 주장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헌법도 ‘욕설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지 않다. 헌법에도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욕설은 형법상 명백한 처벌 대상이다”라고 덧붙였다.

 

MBC 사측이 사내 게시판에 사장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MBC 오행운 PD에 대해 “사장을 ‘후레자식’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인격살인이자 언론테러”라고 규정했다.

 

MBC측이 공개한 오행운 PD가 사내게시판에 남긴 글의 일부는 다음과 같다.

 

일물일어!! 사실 하나의 단어를 묘사하는데 꼭 맞는 단어는 하나 밖에 없다는 말이죠.

 

"나쁜"이란 단어보다 그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단어는 무엇일까?

그래서 저녁 내내 적절한 단어가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걸요?

엊그제 자기는 바깥에서 커피나 빨고 돌아 다니면서후배들 업무 복귀하라고 말하고는 하루 만에 고소라니...

 

요때 딱 머리를 치는 단어가 있었지요.

 

부모 말씀 안 듣고 뻘 짓 할 때 듣는 가장 핵심을 찌르는 한 단어!! 후.레.자.식

 

공신력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내용을 옮깁니다.

 

후레자식--子息 명사 [명사]배운 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후레아들.

(예문)이런 후레자식 같으니라고.

 

그런데 표준어인 이 '후레자식' 보다 더 실제로 널리 쓰이는 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호로자식'입니다.

 

활용된 예문 : 옛끼 호로자식아 누가 그렇게 갈키디

해석 : 이놈아 넌 아비가 없어 배우지 못해 그 모양이구나

(출처 : http://kin.naver.com/openkr/detail.nhn?state=R&docId=31400)

 

이 예문 참 마음에 듭니다.

옛끼로 시작한 적절한 감정의 표현과 ~아(야) 로 직접 호칭하는 친근감,

그리고 전라도 사투리 느낌의 '갈키디'가 주는 간결한 어미 처리와 단호한 힐책, 그리고 물음의 종결!!

 

예문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옛끼 호로자식아 누가 그렇게 갈키디 

 

사측이 없는 얘기를 공개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사내게시판에 올렸던 글이라면 노조 역시 못 봤을 리 없을 텐데 노조가 왜 그리 한심한 결정을 한 것인지 모를 일이다. 용산참사 당시 용역업체 진압개입 동영상을 특종 보도한 ‘PD수첩-용산 참사, 그들은 왜 망루에 올랐을까’편으로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바 있는 스타PD였던 오행운 PD로서는 자신의 기발하고 경쾌한 필치로 또 한 건의 촌철살인을 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아님 이름 그대로 행운의 사나이라고 철썩같이 믿어 의심치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노조 역시 속이 후련했을 것이고,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 정도가 명예훼손이고 싸가지 없는 짓거리인 줄은 상상도 못한 채 회사가 반정부 스타PD를 해고한 이면에는 부도덕한 정권이나 그 밖의 누군가로부터 강력한 조인트를 까였기 때문일 것이라는 회심의 추론도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서 심각한 노조의 닭 짓이 있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 사측이 자세한 혐의사실을 적시하지 않은 채 김재철 사장을 비방하는 글을 사내게시판에 올렸다는 이유만을 들어 오 PD를 해고자 명단에 포함시켰던 것이 일종의 낚시였는지는 모를 일이다. 하지만 “정당한 사내 게시판 문화를 만들었으면 한다. 근거 없이 타인을 비방하고 사내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는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 나아가 타인의 인격을 모독하거나 욕설을 하는 행위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회사 측의 방점에 대해 노조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돌려 말한다고 명예훼손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없는 싸가지가 생기는 것은 더더욱 아닐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나대다가는 진짜 싸가지 없는 호로자식들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노조 집행부의 주장처럼 2000여 MBC 조합원이 모두 해고되더라도 기필코 김재철을 몰아내는 일에 동참할 것인가. 그 싸가지 없는 호로질에 과연 얼마나 강고한 연대를 형성할 수 있을 지,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가재는 게 편이라고 MBC노조 편을 들고 나선 한겨레 등 좌빨 찌라시들은 어떻게 빠져 나갈지, 국민들은 굿이나 보다가 떡이나 먹으면 될 것 같다. 요즘 파업이다 뭐다 재미없는 MBC가 모처럼 재미있는 불구경 쌈구경을 시켜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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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장은 ‘호로자식’

 

사장에게 ‘호로자식, 건달잡놈, 만고잡놈, 오사리잡놈’이라고 욕설하는 PD가 있는 MBC에는 희망이 없다.

- 문무대왕(회원) -

 

MBC 오행운PD가 지난 4월28일 인트라넷 자유발언대에 올린 글이 충격적이다. 물어뜯는 이빨이 날카롭고 무섭다.

 

오PD는 김재철 사장이 불법 파업한 노조원을 고발한 데 대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증오(憎惡)와 악담을 퍼부었다.

 

요 때 딱 머리를 치는 단어가 있었지요, 부모말씀 안 듣고 뻘짓할 때 듣는 가장 핵심을 찌르는 한 단어!!

후•레•자•식

 

공신력을 위해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 수록된 내용을 옮깁니다.

 

후레자식–-子息

 

[명사] 배운데 없이 제풀로 막되게 자라 교양이나 버릇이 없는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 후레아들>

자신이 몸 담고 있는 MBC의 동료요, 선배, 상사인 김재철 사장에게 난폭한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또 ‘후레자식’보다 더 실제로 널리 쓰이는 말이 ‘호로자식’ 이라고 했다.

 

오행운은 아깝게 선택에서 빗나간 단어들이 있으니 소개하는 단어도 있다고 했다.

 

◦ 건달잡놈(乾達雜-) (명사 : 북한어) : 일은 하지 않고 건성으로 돌아다니며 온갖 잡스러운 일을 하고 다니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 만고잡놈(萬古雜-) (명사) : 세상에 비길데 없이 정도가 심한 잡놈

 

◦ 오사리잡놈 (명사) : 온갖 못된 짓을 거침없이 하는 잡놈 ≒ 오가잡탕, 오구잡탕, 오사리잡탕놈, 오색잡놈

 

MBC PD 오행운의 주장에 따르면 김재철 MBC사장은 후레자식, 호로자식, 건달잡놈, 만고잡놈, 오사리잡놈이란

결론이 내려진다.

 

이 정도면 막가파 치고는 왕초급 막가파라 할 수 있다.

아무리 겁 없는 아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핏발이 성성하고 악랄한 폭력을 퍼부을 수 있는가?

 

회사의 동료요, 선배였으며 현재는 CEO인 김재철 사장을 향해 이처럼 무지막지하게 욕설을 퍼부을 수 있는가?

안하무인이요, 불법 폭력을 일삼는 포악무도한 패거리들이라 하더라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방송사의 사장에게

이처럼 악독한 언어 테러의 폭탄을 어떻게 터트릴 수 있단 말인가?

정상인의 생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심성(心性)을 가진 PD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은 과연 정상적일 수 있을까?

공정할 것인가? 의심이 든다.

이런 증오와 악담을 ‘표현의 자유’라고 주장하는 MBC 노조 또한 구제불능이라고 본다.

 

‘문화’를 지향하는 ‘문화방송’이 이런 비문화적이고 비인간적인PD와 노조가 버젓이 행세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불행이다.

사람의 생각은 행동으로 표출된다.

마음속에 가득 찬 증오와 악담은 증오의 씨를 뿌려 ‘악의 꽃’을 피우게도 된다.

사장을 ‘호로자식’으로 비하하고 깔아뭉개는 MBC의 조직문화는 과연 무엇인가?

 

‘패륜집단’인가? ‘욕설집단’인가? ‘야만집단’인가? ‘오랑캐 집단인가?’

시정잡배도 이렇게는 하지 않는다.

 

조폭들도 조직의 두목에게는 충성을 맹세한다.

온갖 예의를 갖추고 최경례(最敬禮)를 갖춘다.

윤리도 없고 도덕도 없는 집단 MBC, 의리도 없고 예의도 없는 집단 MBC란 말인가?

 

공영방송의 기자나 PD는 공인이다.

공인은 공인다운 처신이 따라야 한다.

공인인 PD는 공인다운 언행이 필수적이다.

PD라고 해서 예외일 수는 없다.

 

잉어가 뛰니까 망둥이가 뛰고 사랑방 목침도 따라 뛴다는 경거망동만은 MBC PD가 해서는 안 된다.

그런 MBC에는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