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교실/컴퓨터

老tizen

풍월 사선암 2010. 1. 27. 13:28

 

컴퓨터가 노인문제의 하나의 대안일 수 있다.


이제 컴퓨터와 인터넷은 노후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컴퓨터가 노인문제의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노인의 삶은 소외와 고독으로 이행된다. 대화상대가 없거나 소외되고 있는 노인이라면 인터넷은 매우 적절한 해결책 일수 있다. 이들을 고독과 소외로부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끌어안을 수 있는 “노인문화”를 인터넷이라는 수단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요사이 노티즌의 증가율은 놀랄 만큼 높다 50세 이상의 노 장년을 상대로 증가율을 보면 2004년에는 사용자가 불과 4%대였든 것이 2006년 초에는 13%를 돌파하는 놀라운 증가율을 보여 주었다. 아마도 금년에 조사하면 20%대를 돌파했을 것이다.


노인들에게 컴퓨터 교육을 담당 해보았던 이들의 한결 같은 지적은 이제 컴퓨터는 노인복지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컴퓨터의 가장 큰 힘은 컴퓨터가 격리되고 소외된 노인들을 밝은 사회로 끌어 모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기술과 재미를 붙이면 흥미와 보람을 느끼게 하여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몫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손자손녀와의 대화의 창구가 생겼다는 것은 변화중의 하나이다.


망설이던 끝에 이제 컴퓨터를 배워서 “老티즌” 을 자칭하는 노인들은 “배우길 참 잘 했다, 이렇게 다른 세상일 줄이야” 하며 모두가 만족해하며 나도 네티즌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고 있다. 인터넷을 배운 것을 후회 하는 노인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인터넷"을 배워야 외롭지 않다” 컴퓨터를 배운 노년들의 한결같은 충고 이다. 그러나 내 나이에 이제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앞선다. 우리가 여기서 컴퓨터를 배운다는 것은 원리를 배우는 것도 아니요 조립하고 고치는 것을 배우는 것도 아니다. 컴퓨터의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다. 겁먹지 말고 덤벼들라고 권하고 싶다.(초등학교 2~3학년의 수준이면 손자손녀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를 직접 목격했을 것이다.)


자동차 운전을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쉽다고 할 수 있다. 인터넷을 배우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다. 조금만 정신 차려 몇 시간 연습으로 신문 방송을 볼 수 있고 E-mail을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컴퓨터가 노인 문화를 바꾸어가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동호회 카페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낯모르는 사람들과 채팅도하고 동호회 모임도 갖는다.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 하는 노인들도 많으며 블로그에도 노인들이 운영 하는 것들이 쉽게 눈에 띈다. 내가 아는 80대 초반의 노티즌은 카페지킴이를 자청해서 하고 있고, 동영상의 편집 그림의 포토샵 과 음악의 편집 스위시의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면서 카페의 시샵으로서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고 새로 나온 윈도우 비스타 버전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는 20대도 따라가기 힘들 정도같이 느껴진다.


컴퓨터를 배운 노인들은 사회성이 증대되고  동거하지 않는 형제 자식 그리고 손주들과 메신저나 화상전화를  통해서 또는 E-mail를 통해서 영상과 편지 음향을 주고받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노년의  고독과 소외로부터 해방되며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 하게 되고 즐거움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큰 변화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