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애송시

이 아름다운 세상에 / 하상동

풍월 사선암 2009. 7. 9. 10:57

 

이 아름다운 세상에 / 하상동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 당신을 만나

 

잠깐 머물다 가는

정처 없는 나그네 길

동반자 되었네!


빈손으로 왔다가 홀로 떠나는

고독한 방랑 길

나 당신의 꽃으로 피었다 질까 하네.


이 아름다운 세상을 소풍하는 동안

사랑으로 새긴 진한 흔적들

그대 가슴에 그리움으로 새길 수 있다면

더 바랄 것 없겠네!


이제 아득해 지는 내 생에 일몰을 보며

어둡고 막막하든 그 시절

사랑으로 버티어 온 긴 여정

당신이 있어 희망이었네


숫한 시련과 좌절

믿음으로 버틴 세월

입은 상처 사랑으로 보듬고

그 긴 인고의 세월

이 작은 행복으로 보상 받았네


여보!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나 당신을 만난 것 은

큰 행복 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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