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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보일, 다이버서티에 밀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준우승!!!

풍월 사선암 2009. 6. 2. 12:01

수잔 보일, 다이버서티에 밀려 브리튼즈 갓 탤런트 준우승!!!


수잔 보일(Susan Boyle),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제2의 폴 포츠(Paul Potts)'라는 수식어를 달며, 주목을 받았던 수잔 보일이 브리튼즈 갓 탤렌트(Britain's Got Talent)에서 남성댄스그룹(친형제그룹) 다이버서티(Diversity)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0일 방영된 영국 ITV의 리얼리티쇼 "브린튼즈 갓 탤런트"의 결승전에서 수잔 보일은 반짝이 의상을 입고 나와 이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으로 예선통과 곡 이었던 레미제라블 삽입곡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열창했지만, 아쉽게도 심사위원 사이몬 카웰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은 참가자" 라는 극찬을 받은 "다이버서티"에 밀려 2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수잔 보일은 준우승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팀이 1등을 차지했다"며 다이버서티의 우승을 축하하면서,"그동안 많은 분들에게서 격려와 지원을 받았다.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수잔 보일의 준우승이 못내 아쉽게 하지만, 외신들에 따르면, 이미 수잔 보일이 음반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그녀의 목소리를 새로운 노래로 들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도, 그녀의 독특한 인생사를 관심 있게 본 영화사들이 그녀의 생활를 담은 영화를 제작하려고도 한다고 합니다.


다이버서티도 아름답고, 멋지기도 하고, 매우 창의적 이어서 좋기는 했지만, 수잔 보일이 우승했으면 더 감동적이고 드라마틱했을 텐데 정말 아쉽기는 합니다. (참고로 수잔 보일은 결승전을 앞두고, 언론과 팬들의 무한한 관심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승전도 포기하려고 했다는데, 그것 때문일까요?)


*** 다이버서티는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친구와 형제로 이루어진 (3개의 친형제가 이루어진)10인조 남성 댄스그룹. 예선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다이버서티는 곤충복장으로 아크로배틱 등을 표현하면서 현란한 댄스를 보여주었는데, ARS와 심사위원 등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참고로 우승상금으로 10만파운드(약 2억130만원)과 엘리자베스2세 여왕 앞에서 공연할 수 있는 로열버라이어티쇼 출연자격을 부여받았다고 합니다.


<수잔 보일, 결승전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동영상>


<다이버서티, 공연 동영상>
 

<브리튼즈 갓 탤렌트, 우승자 발표 동영상과 다이버서티의 우승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