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믿고 걷는 길은 쉽습니다.

풍월 사선암 2008. 12. 10. 13:17

 

 

  

믿고 걷는 길은 쉽습니다.


수많은 길이 인생에게는 있습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평생 동안 걷는 길을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길을 걷고

또 그렇게 걷다가 어느 순간에 멈추게 됩니다.


좋은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고의 땀을 흘려야 하는 길도 있고

평안히 산책하듯이 걷는 길도 있으며

여러 장애물이 있어 도저히 갈 수 없는 길을

헤치고 나가야 할 때도 인생 앞에는 주어지는 길입니다.


더 힘든 길은 사랑을 위해서 찾아가고

그 사랑을 아름답게 유지하는 길이며

명예를 얻기 위해서 평생을 수고와 노력을 하는 길도 있으며

이 세상에서 좀더 평안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지식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길도 있을 것이며

수많은 길들이 마치 한걸음 마다 인생들 앞에

숙제처럼 펼쳐집니다.


그 길을 볼 수 있는 사람도

앞에 어떤 길이 펼쳐질 것을 아는 사람도 없기 때문에

눈을 뜨고 있지만 안개 속을 걷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걸어갑니다.


길을 가르쳐 주는 이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세상에는 보는 눈으로 바라보면서 걷는 사람이 있고

갈 길을 잘 모르지만 믿음으로 걸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두 사람 똑같이 세상길에서 때로는 실수도 하고

잘못 들어서 험한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같은 실수를 하지만 눈으로 걷는 사람은

보이는 실수 때문에 늘 불안하고 의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걷는 사람은 설령 실수를 하고

고생이 다가와서 비록 지금은 힘겨울지라도

보고 걷는 길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와 넘어짐이

장애가 되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마음의 행진

보이는 길은 힘들지만 믿고 걷는 길은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