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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다이어트

풍월 사선암 2008. 7. 1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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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다이어트


1. 우리가 알아둬야 할 술에 관한 영양 상식

(1)술은 같이 먹는 음식은 모두 지방으로 바뀌어버린다.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은 직접 탄수화물 같은 에너지원으로 전환되지는 않지만 몸속에서는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 때 사용되는 에너지원의 순서는 알코올이 먼저다. 따라서 뒤따라온 안주의 영양소들은 알코올에 밀려 체내에 그대로 남게 된다. 이 잉여 영양소들은 에너지 저장 창고인 지방 조직으로 쌓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살이 찌는 것이다.


(2)안주를 안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술만 마시고 안주를 제한하여 먹은 ㅋ경우 영양의 불균형으로 간에서의 알코올 분해 작용이 부족하여 분해되지 못한 잉여 알코올은 그대로 체내에 저장된다. 게다가 알코올이 연소될 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지방의 생성속도를 빠르게 촉진한다. 술만 마시거나 술을 단시간에 폭음하는 사람들의 경우 술만으로도 살이 찔 수 있다는 이 야기다.


(3)술 먹은 다음날 빠지는 것은 체중이 아니라 수분이다.

술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 술을 마시면 화장실을 자주 가고 싶어진다. 술을 마시고 다음날 아침 화장실을 다녀온 후 체중을 재면 체중이 약간 감소한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사람들은 술로 체중을 감량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착각이다. 술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든 것이다.


 

2. 다이어트를 방해하지 않는 음주 방법


(1)술 마시기 전에 음식을 먹는다.

체내에 영양소가 들어온 먼저 들어온 경우 알코올의 흡수가 지연되는 효과가 있어 간 기능 저하와 지방 축적 현상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음주 전에 우유 등을 마시는 것은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도 있지만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2)독한 술은 물과 희석하여 마신다.

알코올 함유량이 높을수록 술은 독해진다. 체내에서 열량을 내는 것은 바로 알코올 이므로, 알코올을 물에 희석하면 알코올 함량을 낮춰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3)물과 함께 술을 마신다.

물을 마시면 장의 연동 작용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장 속에서 조금 더 빨리 지나가 게 할 수 있어 장벽으로의 알코올 흡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다량의 수분 섭취는 배뇨 작용을 촉진시켜 알코올의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4)안주는 단백질과 미네랄 위주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지방으로 저장되는 양이 평소보다 더 많으므로, 되도록 칼로리가 낮고 지방 함량이 낮은 과일이나 야채, 또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두부 등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 육류 등의 안주가 미리 정해져 있다면 야채를 함께 많이 먹어 비타민, 미네랄 보충에 신경 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