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우리음악

무정부르스 - 강승모

풍월 사선암 2008. 6. 22. 12:22

  

무정부르스 - 강승모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없겠지

변해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두고 떠날 갈 길을

무엇 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보면 미워지겠지

믿어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이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 길을 막아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있을때

미련없이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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