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생활/건강,의학

담배를 끊으면 달라지는 우리 몸의 변화 10가지

풍월 사선암 2008. 1. 3. 00:32

담배를 끊으면 달라지는 우리 몸의 변화 10가지

금연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

▲ 전문가들은 금연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제시함으로써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작심삼일로 끝나기 십상인 금연. 새해 들면 굳은 마음으로 담배를 끊겠다고 다짐하지만 3일을 넘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2007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신년 금연을 결심한 10명 중 8명은 도전에 실패했다. 금연 시도자 중에서 57%는 1주일 만에, 71%는 2주일 만에 무릎을 꿇었을 정도로 금연 결심은 첫 2주를 넘기기 어렵다.


그만큼 금연의 결심은 ‘한 번’의 유혹 속에 무산되기 쉽다. 금연을 도대체 왜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금연이 몸에 미치는 긍정적인 변화를 제시함으로써 금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럼 ‘금연하면 우리 몸에 좋은 점’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담배, 끊으면 좋은 점


① 담배를 끊자마자~

내 주변 공기가 더 이상 담배연기로 탁하지 않다. 내 아내, 혹은 내 남편, 또한 내 아이들에게 더 이상 나로 인해 해로운 공기를 마시게 하지 않아도 된다.


② 담배를 끊은 20분 뒤~

혈압수준이 향상된다. 심장박동도 정상으로 떨어진다. 손과 발의 체온이 정상수준으로 올라간다.


③ 담배를 끊은 12시간 뒤~

흡연자는 혈중에 존재해야 하는 건강한 산소보다 해로운 일산화탄소가 가득하다. 금연 12시간 뒤에는 이러한 일산화탄소의 수준이 점차 줄어들기 ‘시작’한다.


④ 담배를 끊은 24시간 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발작의 위험이 높다. 금연 시작 하루 뒤에는 이러한 심장발작의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


⑤ 담배를 끊은 36시간 뒤~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던 혈중 일산화탄소 수준이 훨씬 건강한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혈중 건강한 산소의 비율이 적정 수준으로 증가하기 시작한다.


⑥ 담배를 끊은 48시간 뒤~

흡연으로 인해 성장이 멈췄던 신경 종말 부위(자극을 전달하는 마지막 부위)가 다시 성장을 시작한다. 흡연으로 쇠약해진 폐 기능, 조금만 운동해도 숨이 차기 쉽다. 금연 48시간 후에는 이러한 폐기능이 정상인의 수준으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둔해졌던 미각, 취각이 향상된다.


⑦ 담배를 끊은 2주~ 12주 동안~

혈액순환이 몰라보게 향상되며 폐 기능도 훨씬 좋아짐을 느끼게 된다. 이 두 가지 장점만으로도 훨씬 컨디션이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다. 향상된 폐 기능은 만성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가라앉힌다. 갈라지는 듯한 목소리도 훨씬 또렷해진다.


⑧ 담배를 끊은 1개월~9개월 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감기에 더 잘 걸린다. 금연 후 1개월에서 9개월 사이에는 점차 감기에 덜 걸리게 되면서, 피로감이 줄어들며 몸이 가뿐해진다. 또한 폐 기능이 많이 살아나, 폐가 불순물을 거르는 역할을 제대로 하게 되면서부터 여러 가지 감염이 위험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