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산책/외국음악

A Lover`s Concerto(친니친니 OST) - 진혜림

풍월 사선암 2007. 11. 1. 08:30

 

A Lover`s Concerto(친니친니 OST) - 진혜림  

 

How gentle is the rain

That falls softly on the meadow

푸른 들판위로 살며서 떨어지는

이 빗방울은 얼마나 부드러운지

 

Birds high above in the trees

Serenade the flowers with their melodies oh oh oh

저 높은 나무위의 새들도

꽃을 향해 사랑의 노래를 불러주는군요 오오오

 

See there beyond the hill

The bright colors of the rainbow

저기 언덕위에 걸려있는 무지개의

밝은 빛깔을 보세요

  

Some magic from above

Made this day for us  

Just to fall in love  

하늘의 신비로운 힘이

오늘을 마련해준거에요  

우리가 사랑에 빠지도록

  

Now I belong to you  

From this day until forever  

Just love me tenderly

나는 이제 당신의 사람

오늘부터 영원토록

나를 포근한 사랑으로 감싸주세요  

 

And I'll give to you every part of me oh oh oh  

내 모두를 당신께 드리겠어요 오오오

   

Don't ever make me cry  

Through long lonely nights without love  

당신없는 길고 외로운 밤을 지새며 눈물짓게 하지말아요

  

Be always true to me  

Keet it stay in your heart eternally  

내게 언제나 진실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Someday we shall return to this place upon

The meadow

훗날 우린 이 푸른들판을 다시 찾게될거에요

  

We'll walk out in the rain  

Hear the bird's above sing once again oh oh oh  

우리는 빗속을 거닐며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다시 듣게 되겠지요 오오오

 

* You'll hold me in your arms

And say once again you love me  

당신은 그대의 두팔로 나를 꼭 안고

다시 한번 내게 사랑한다 말해주겠지요

 

And if your love is true

Everything will be just as wonderful

그리고 그대의 사랑이 진실하기만 하다면

모든것은 너무나 황홀할거에요.

 

 

:::: A Lover's Concerto ::::

1997년 우리영화 <접속>의 엔딩에 흘러서 엄청난 인기를 끈 적이 있었던 '사라 본''A Lover's Concerto' 우리영화 <접속>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68, 전국 150)으로, 이미 여러번 외화에서 주제곡으로 사용했던 "사랑의 송가(Lover's Concerto)"가 큰 히트를 하여 국내 영화에선 보기 드물게 OST 앨범이 70만장 팔리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원래 이 곡의 원곡은 바흐의 '안나 막달레나를 위한 작품집' 중에 나오는 미뉴엣(J. S. Bach : Minuet(from the notebook for Anna Magdalena Bach)이다. 'A Lover's Concerto'는 영화 <친니친니>에서 여배우 진혜림이 직접 부르기도 했으며 <홀랜드 오퍼스><앙드레>'Toys'의 곡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 진혜림 (Kelly Chen) ::::

1994년 장학우의 뮤직비디오에서 진혜림이 첫 모습을 드러냈을 때, 사람들은 그녀를 임청하와 왕비를 섞어놓은 듯한 외모라며 주목하기 시작했다.

 

당시 진혜림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자, 혹간에서는 약간 무뚝뚝하고 차가운 왕비에게 상처받은 사람들이 보상심리로, 비슷하지만 상냥한 그녀를 좋아한다라는 식의 평을 하기도 했는데, 그녀가 차가와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친절하고 잘 웃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자신만의 매력이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그녀가 본격적인 연예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94년 곽부성과의 영화 '선락표표'에 출연하면서였는데, 여기서 그녀는 무용가를 꿈꾸는 음악교사로 등장하며,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주제곡까지 직접 불러 다재다능함을 과시했다. 그녀의 깔끔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주는 목소리는 단지 배우가 부르는 노래라고 치부해버리기엔 아까운 듯한 느낌을 사람들에게 주었고 거기다 당시 여명의 노래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해 한참 주가를 올리던 뇌송덕과의 합작으로 그녀는 가수로서도 성공을 거두게 된다.

 

무대 밑에서는 상냥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무대위에서는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답게 특이한 이미지로 홍콩팬들을 사로잡은 그녀는, 95년 즈음 대만의 시장으로 눈을 돌리지만 첫 북경어 앨범 '我不以爲(아부이위)'가 상당히 수준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친근한 외모의 스타를 좋아하는 대만 사람들에게 그녀의 차가와보이는 외모가 반작용을 한 것인지 첫발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2년이라는 공백기를 두고, 홍콩시장에 전념하던 진혜림은, 97년 여름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인 선곡과, 특유의 쾌활한 성격을 주로 내세워 성공적으로 대만시장에 안착하게 되었다. 진혜림은 대만에서뿐 아니라, 일본시장에도 눈을 돌려, 98년에 첫 싱글을 내고, 각종 CF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녀의 목소리는 기교와 가창력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맑은 시냇물소리처럼, 깨끗하고 고운 처리와 세련된 음색으로 듣는 사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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