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의 쉼터/가온치과병원

아이가 자면서 이를 심하게 갈아요

풍월 사선암 2007. 9. 15. 08:57

 아이가 자면서 이를 심하게 갈아요

 

아기들의 이가는 습관을 어른의 경우와 동일하게 해석하셔서는 안 됩니다.

아기들의 경우에는 일과성으로 잠시 그런 습관을 보이다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아치과에서는 아기들의 이갈이 습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경과관찰을 권하고 있습니다.


치아를 가는 것은 아이나 어른이나 턱관절 부위에 무리를 주고 치아가 닳게 되면 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아이가 말을 잘 이해한다면 치아를 갈 때에 아이를 흔들어주거나 그외의 방법으로 자극을 주어서 치아를 갈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주지시키면 무의식중에 주입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치아를 간다면 치과에서 장치를 만들어 줄 수가 있습니다. 이 장치는 잠자리에 들 때에만 끼면 되는데 이갈이 자체를 없애주기도 하고 치아를 갈더라도 치아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물론 아이가 그런 장치를 낄 수 있는 정도의 정신연령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