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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국 미국이라고 배울 게 없을쏘냐

풍월 사선암 2007. 3. 20. 10:27

   최강국 미국이라고 배울게 없을쏘냐


美 주간지 ‘외국에서 배워야할 것 30가지’ 선정

英의료보험·日치안·핀란드 교육제도 등 꼽혀

선진국 최다 죄수, 유아 사망률 쿠바보다 높아


세계 최대 경제대국, 세계 최고의 대학들이 있는 나라, 노벨상 수상자 최다 배출국(160명)…. 그러나 세계 제1의 강대국인 미국도 많은 고민과 열등감을 안고 있다. 유아사망률(1000명당 6.5명)은 쿠바(〃 6.33명)보다 높고, 성인 비만인구 비율은 일본의 10배 가깝다. 총기 관련 살인사건 발생률과 교도소 수감자 수도 선진국 중 최고. 세계 최고라는 나라 위상과는 딴판이다. 미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 앤드 월드리포트’ 최신호(26일자)는 ‘미국이 외국으로부터 배워야 할 것’ 30가지〈표〉를 소개했다.

 

 

◆일본의 식습관=“배를 8할만 채워라.” “음식을 접시 가득 채우지 말라.” 일본인들은 어릴 때부터 적게 먹는 습관을 기른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일본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은 미국인보다 평균 200칼로리 낮다. 미국의 성인 비만인구 비율(32%)이 일본(3.6%)보다 현격히 높은 이유다.


◆핀란드의 교육시스템=핀란드의 선생님들은 모두 대학 석사 이상의 학위를 갖고 있다. 직업  선호도는 의사·변호사에 버금간다. 한 반 학생 수는 20~25명이고, 수업료·의료비·급식비·교통비 등 교육관련 비용이 전부 무료다. 학생들은 초등학교 4학년을 마친 뒤 적성에 따라 직업교육을 시작할 수 있다. 그 결과 2003년 OECD가 실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핀란드는 수학, 읽기, 과학에서 각각 2·1·1위를 기록했다. 미국은 28·18·22위였다.


◆스웨덴의 조기 성교육=스웨덴에선 6세 때부터 성(性)교육을 받는다. 미국선 이런 조기 성교육이 문란한 성관계로 이어질 거라고 우려한다. 실상은 정반대다. 스웨덴 10대 출산율은 1000명당 7명이지만 미국은 49명이다. 15세 전에 성경험을 하는 여학생 비율도 스웨덴은 12%, 미국은 14%다. 15~19세 청소년 1인당 임질 발병 건수는 미국이 스웨덴보다 600배 많다.


◆영국의 국가의료보험=국가가 모든 의료비용을 책임지는 영국과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하는 미국의 차이는 각종 지표로 확인된다. 1세 미만 유아 사망률과 평균수명은 미국이 6.5명(1000명당)과 77.85세, 영국은 5.16명과 78.54세다. 영국은 1년간 의료비용으로 국민 1인당 2546달러를 썼지만, 미국은 6102달러를 썼다. 미국인 65세 이하 성인 인구의 16%는 어느 의료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했다.


◆일본의 치안=일본의 치안 정책은 총기 소유 금지와 고반(交番·일본식 지구대) 운영으로 요약된다. 일본은 미국에 비해 인구는 근 절반이지만 살인 범죄 발생은 10분의 1, 성폭행은 19분의 1 수준이다. 2005년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1만6692건) 가운데 3분의 2가 총기와 관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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