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생활글

멋진 건배사

풍월 사선암 2007. 3. 6. 10:56
            건배사도 격이 있게……
              ♤ 나이야가라 ♤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모인 곳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연상할 만큼 팔팔하다는 
              의미를 한 자락 깔면서 하는 건배제의
    
              ♤ 나·가·자 ♤
              직장이나 동창모임에서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라는 뜻을 가진 "나가자! 나가자!"로 
              건배제의를 해보자.
    
              ♤ 당·나·귀 ♤
             "당신과 나의 귀중한 만남을 위하여"
              라는 뜻을 가진 "당나귀"라는 건배사도 
              멋지지 않을까?
    
              ♤ 진·달·래 ♤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라는 뜻인 "진달래"로 다소곳한 건배사도 
              어울리는 곳이 있을 것이다. 
    
              ♧ 시·미·나·창 ♧
             "시작은 미미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
              라는 듯을 담은 건배사이다.
    
              ♧ 일·십·백·천·만 ♧
              하루에 
             "한 번 이상은 좋은 일을 하고, 
              10번 이상 큰소리로 웃으며, 
              100자 이상 쓰고, 
              1000자 이상 읽으며, 
              만보 이상 걷자"
              는 소박한 건배사이다.♧
    
              ♠ 당·신·멋·져 ♠
              정해년 최고의 건배사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며 살자"
              라는 뜻이 담긴 건배사이다.
    

      ♣ 정해년에는.....

            당차게 살자.
              돈에 기죽지 말고,
              권세에 주눅 들지 말고,
              학벌에 꿀리지 말고 당당하게 살자.
              낙하산과 마음은 펼치지 않으면 소용없다.
              마음을 확짝 펴고 스스로 격려하며 당차게 살자.
              신나게 살자.
              신날날이 없다지만 
              그럴수록 내 안의 신명을 일깨우자.
              우울한 생각일랑 아예 묻어버리고 
              스스로 박수치며 웃고 소리쳐 보자.
              가장이 우울하면 집안도 아이들도 우울해진다.
              회사 CEO가 울상이면 그 회사는 결국 망한다.
              그러니 힘들어도 스스로 신명을 내자.
              멋지게 살자.
              옷과 차와 집을 바꾼다고 
              없던 멋이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는다.
              사람이 멋있으면 뭘 입고, 
              뭘 먹고, 뭘 타도 그저 멋있어 보인다.
              그러니 멋있게 살려거든 
              먼저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자.
              져주며 살자.
              진짜 멋있는 사람은 때로 져줄 줄 아는 사람이다.
              삶은 전쟁이다. 
              하지만 모든 전투에서 다 이기려고 욕심 부리다 
              더 큰 전쟁에서 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러니 �로는 져주며 살자.
              그게 더 크게 이기는 길이다.
              ▶ 정진홍 칼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