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한국에 온 다섯 과학자.(현실 풍자)

풍월 사선암 2007. 3. 5. 16:56

 

하늘나라에 올라간 일제 시대의 독립투사 한 사람이 옥황상제와

대면했다.

 

"옥황상제님! 우리 나라가 해방이 된지 50년이 지났는데도 일본만큼

발전하지 못 한 이유는 제대로 된 과학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과학자 다섯 명만 대한민국으 로 보내주십시오..."

 

옥황상제는 이를 불쌍히 여겨 퀴리 부인, 아인슈타인, 에디슨, 뉴턴,

갈릴레오, 이렇게 다섯 명을 보내 주었다.

 

그리고 몇 년 후에 일이 어떻게 돌아 가나 보았더니...

 

퀴리 부인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하려고 했는데, 얼굴도 평범하고,

키도 작고, 몸매도 안 된다고 취직이 안 되어서

집에서 "선이나 봐 라"고 구박받고 있었다.

 

에디슨은 발명을 많이 해서 특허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초등학교 밖에 못나왔 다고 신청서를 안 받아 준다고 해서

특허신청을 못 내고 있었다.

어쩌다 하나 특허를 받은 것은 대기업이 초등학교 출신 작품이라고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아인슈타인은 수학만 엄청 잘하고 다른 과목은 제대로 못해서

대학은 문턱에 도 못 가보고 놀고 있었다.!

 

그래도 지구는 돈다며 대들기를 좋아했던 갈릴레오는

우리 나라의 과학 현실 에 대해 입바른 소리를 하다가

연구비 지원이 끊겨서 한강변에서 공공근로를 하고 있었다.

 

뉴턴은 대학원까지 갔는데 졸업 논문을 교수들이 이해 못해

졸업도 못한 채 집에서 놀고 있다가 철원 최전방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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