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명상글

천 년을 버틴 나무

풍월 사선암 2007. 2. 28. 09:40

 

천 년을 버틴 나무

 

1천 년이나 되었다는 그 나무는 크지는 않지만 바람이 부는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범상치 않아 보였습니다.


나무의 뿌리는 수십 미터나 뻗어 있었습니다.

'아! 1천 년을 살아남기 위해서는 순응하는 자세도 필요하구나!


바람과 맞서 싸우려 하지 않고 바람이 불면 구부러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해야 하는구나!


1천 년을 버티기 위해서는 뿌리가 깊어야겠구나!'


- 전병욱의《영적강자의 조건》중에서 -


산 위에 선 나무가 어찌 바람을 피할 수 있겠습니까. 나무인들 그 모진 추위와 외로움을 왜 모르겠습니까. 그러나 그 바람은 나무로 하여금 더 깊이 뿌리를 내리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이기도 합니다. 천 년을 버티려면 뿌리가 깊어야 합니다. 거센 바람이 그걸 도와줍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비숍 근처에 있는 화이트산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들이 살고 있답니다. 이 나무는 소나무의 일종인데 마디가 지고 굴곡이 생기는 현상 때문에 살아있는 부목 이라고 한답니다. 이 나무는 솔잎 같은 가는 잎이 나 있습니다.

 

이 나무들 중에 가장 오래된 나무는 4900년이나 된 것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나무는 워낙 장수하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는 메두살레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메두살레나무 라고 이름을 지었다네요.

 

메두살레는 성경에 969살 까지 산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메두살레나무는 더디게 성장하기 때문에 100년에 고작 3cm 밖에 몸이 굵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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