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정원/유모어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풍월 사선암 2006. 11. 9. 13:20

 

 

기차가 철길 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참을 가는데 앞쪽 철길 위에 두 남녀가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이었다.

 

 

기관사는 놀라서 경적을 울렸다.


빵~빵~빵~~~


하지만 두 사람은 움직일 생각을 않았고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


빠~앙~~


그래도 두 사람이 움직이지 않자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

          .

          .

          .

 

"이것 보세요,

나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도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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