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밥 - 함민복 긍정적인 밥 - 함민복 시(詩) 한 편에 삼만 원이면 너무 박하다 싶다가도 쌀이 두 말인데 생각하면 금방 마음이 따듯한 밥이 되네 시집 한 권에 삼천 원이면 든 공에 비해 헐다가 싶다가도 국밥이 한 그릇인데 내 시집이 국밥 한 그릇만큼 사람들 가슴을 따뜻하게 덥혀줄 수 있을까 생각하면 아직 멀기..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