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7

詩人 천상병 생각 “저승 가는데도 돈이 든다면, 나는 여비가 없어서 저승에도 못 가나”

詩人 천상병 생각 “저승 가는데도 돈이 든다면, 나는 여비가 없어서 저승에도 못 가나” - 김동길 - 오늘 아침 문득 시인 천상병 생각이 났습니다.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어지간히 친하게 지냈습니다. 나는 그가 어쩌다 ‘동백림 간첩 사건’에 걸려들어 여러 해 감옥신세도 져..

누구에게나 '난 내 마누라가 좋다!' 외치던 남편, 천상병의 아내

"누구에게나 '난 내 마누라가 좋다!' 외치던 남편…" 천상병의 아내, 목순옥편 그리움은 입으로 토해내는 것이다. 아무리 견디려 해도 참을 수 없다. 구토처럼 틀어막은 입을 비집고 나오는 것, 그게 바로 그리움이다. 기자는 어느 시인의 늙은 아내로부터 그 사실을 배웠다. 칠순이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