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25

[진중권의 오디세이]’선거제 개혁’ 노무현 꿈 짓밟은 위성정당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선거제 개혁’ 노무현 꿈 짓밟은 위성정당들 <12>원한과 증오의 정치 이근식 열린민주당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당원들이 29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 관계자들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총..

[진중권의 오디세이]“중도층은 미신”이라는 민주당의 착각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중도층은 미신”이라는 민주당의 착각 프레임 전쟁 ※시대의 독설가, 피아 구분 없는 저격수를 자처하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포스트 트루스’ 시대의 여러 현상들을 미디어 이론을 통해 조명해보는 글을 씁니다.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검찰개혁추진지원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앞 계단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출마자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태섭 의원의 공천탈락을 계기로 중도층의 마음이 떠날 것이라는 분석은 안 해 봤나?” 한겨레신문 성한용 기자의 질문이다. 이 물음에 민주당의 후보경선을 관리하는 담당자는 이렇게 대꾸했단다. “중도층은 미신이다. 쟁점마다 다른 투표를 하는 (스윙보터)층이 있을 뿐이다. 중도층은 존재하지 않는다. 조지 레이코..

[진중권의 오디세이]“문팬을 욕보인 죄” 금태섭이 버려진 이유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문팬을 욕보인 죄” 금태섭이 버려진 이유 <10>팬덤의 정치 2018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문재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가 걸렸다. 지난 1월 광주의 지하철역에 광고판이 등장했다. 대통령의 68회 생일축하 광고란다. 그 분의 사진 옆에는 ..

[진중권의 오디세이] 코로나 패닉, 두려워하되 정확히 두려워하자

'신종 코로나' 확산 초비상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코로나 패닉, 두려워하되 정확히 두려워하자 <9>공포와 혐오 부추기는 ‘정보전염병’ 지난달 28일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지정된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 앞에 마스크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독자제공 고대 그..

[진중권의 오디세이]왕을 찍어낸들 역병은 잡히지 않는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왕을 찍어낸들 역병은 잡히지 않는다 <8>정치적 주술과 방역 과학 예나 지금이나 분노하고 좌절한 이들은 사태의 원인보다 책임을 물을 범인을 원한다. 아주 옛날 로마의 동남쪽 19㎞지점에 ‘네미의 숲’이라 불리는 성소(聖所)가 있었다. 그 숲의 빈터에는..

[진중권의 오디세이]재난 때마다 ‘이 세상의 신’ 노릇하는 중세적 목자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재난 때마다 ‘이 세상의 신’ 노릇하는 중세적 목자들 <7>코로나19사태와 종교 신천지교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슈퍼전파자로 떠올랐다. 좁은 공간에서 밀착식 예배를 드리고 신도들이 거의 매일 교통(交通)하는 독특한 문화 때문이..

[진중권의 오디세이]진실이 은폐된 선동… 자유주의 정권, 본질을 잃어가다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진실이 은폐된 선동… 자유주의 정권, 본질을 잃어가다 <6>선동의 기술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에서 참가자들이 촛불을 들고 조국 장관 수호, 구호를 외치고 있다. 플라톤의 ‘고..

[진중권의 오디세이] 기득권이 된 운동권, 진보는 보수보다 더 뻔뻔했다

[진중권의 오디세이] 기득권이 된 운동권, 진보는 보수보다 더 뻔뻔했다 <5>데자뷔, 포스트-윤리의 시대 네덜란드 초현실주의 작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스 에셔의 그림. 끊임 없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할 뿐, 출구를 못 찾는 계단은 정권이 바뀌어도 달라지지 않는 부패하고 오만한 권력의..

[진중권의 오디세이]문재인 정권, ‘촛불팔이’ 중단하라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 문재인 정권, ‘촛불팔이’ 중단하라 <4>‘촛불정권’이라는 환상 1999년 개봉한 SF영화 ‘매트릭스’. 인간이 살고 있는 세계가 사실은 가상현실이라는 줄거리로 화제를 모았다. ‘오늘날 권력의 거짓말은 개별사실을 왜곡하는 식이 아니라 아예 세계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