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무는 이 한 해에도 - 이해인 수녀 저무는 이 한 해에도 - 이해인 수녀 노을빛으로 저물어 가는 이 한 해에도 제가 아직 살아서 보고, 듣고, 말하고, 생각할 수 있음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감사할 수 있음을 들녘의 볏단처럼 엎디어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새로이 태양이 떠오르듯 오늘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제 마음의 하..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8.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