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은 가슴으로 집을 짓는다 - 김정선 새들은 가슴으로 집을 짓는다. - 김정선 - 사람은 손과 발이 있어도 스스로 벽돌을 쌓지는 않는다. 하지만 손이 없는 새들은 사랑의 둥지를 틀기 위해 하얗게 여린 가슴으로 벽돌을 쌓아 올린다 가시 삐죽 나온 나뭇가지 그 가시에 가슴이 찔러도 또다시 후두둑 날아가 물고 온 가시나무로.. 행복의 정원/애송시 2012.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