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규 - 단(但) 김돈규 - 단(但) 무릎도 꿇었죠 그 모진 냉대에 찬 비 속에 밤새도록 그녈 낳아주신 그 이유 아니면 견딜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 후로 그녀는 떠났죠 아마 날 위해서겠죠 그리고 들었죠 결혼하던 그 날 많이 울더라는 얘길 날 슬프게 했던 건 그 날 밤 그녀가 내 앞으로 남기고 간 편지 기다릴 수 있겠나.. 음악의 산책/우리음악 2008.12.23